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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외야수 안현민(21)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짜릿한 그랜드슬램 손맛을 봤다.
안현민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6-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두산 왼손 투수 고효준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 수원 밤하늘에 흰색 포물선을 그렸다.
빠른 공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느린 공이 들어오자 허리를 뒤로 빼며 기술적으로 공을 걷어 올렸다.
구단 트랙맨 기준 126.9m를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만루 홈런이 됐다.
올 시즌 8호 홈런을 때린 안현민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kt는 10-1로 크게 앞서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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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9일 20시2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