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의 본사 앞 공터. 운전석이 빈 트랙로더(사진)가 약 10m 거리를 오가며 건설 자재를 부지런히 옮겼다. 트랙로더는 간단한 전·후진 이동은 자율주행으로 대체했고, 자재를 들어올리는 작업은 원격 조종기로 수행했다.
2017년 설립된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기업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은 이날 ‘피지컬AI데이’ 행사를 열고 일본 완성차 회사인 이스즈(Isuzu)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무인트럭을 공개했다. 트럭은 2028년 3월까지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걸 목표로 한다.
회사는 운송업을 비롯해 농업·광업 등 청년층의 유입이 끊긴 산업을 자율주행으로 되살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조 포캐시 어플라이드인튜이션 광업 부문 수석은 “트럭 운전사는 라디오도 히터도 없이 12시간을 내리 도로와 지하 광산에서 일해야한다”며 “해결책은 일자리를 안전하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했다.
카사르 유니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오랜 인연이 있고 그룹에 편입된 포티투닷(42dot)과도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 전날엔 LG이노텍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을 공급받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사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마크 앤드리슨 CEO는 이날 행사 패널로 참석해 “미래에는 사람이 운전석에 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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