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방미통위 정책협의체 출범…"AI·미디어 생태계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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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데이터 AI 학습 활용·K-FAST 협력 확대…이용자 보호도 공동 대응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가 인공지능(AI)·미디어 분야 정책 공조를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AI 산업 육성과 미디어 경쟁력 강화, 디지털 이용자 보호 등 주요 현안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착수회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왼쪽)과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착수회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왼쪽)과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10일 KT 웨스트빌딩에 위치한 과학기술자문회의 중회의실에서 '과기정통부-방미통위 정책협의회 착수회의'를 열고 AI·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관급으로 개최된 첫 회의에서 양 부처는 △AI △미디어·OTT △디지털 규제·이용자 보호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AI 분야에서는 국가대표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을 확대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보유한 모니터링 데이터 등을 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AI 학습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방미통위가 지난해 구축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과기정통부가 운영중인 AI 허브에 제공할 방침이다.

미디어·OTT 분야에서는 K-FAST 생태계 조성과 국내 OTT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방미통위는 과기정통부가 운영 중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OTT·FAST 관련 신규 사업 발굴과 행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규제·이용자 보호 분야에서는 AI 서비스 확산과 사이버 침해 사고 증가에 대응해 이용자 보호 체계를 공동 마련하기로 했다.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콘텐츠와 플랫폼, 디바이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국민의 미디어 이용 방식과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이용자 보호 체계 마련과 미디어 발전위원회 출범 등은 양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전통적인 방송·통신·미디어, 디지털 모든 분야가 거대한 AI라는 큰 흐름에 같이 올라타 있다. 이제는 AI 없이는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AI 혁신 성장과 국민 보호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두 부처가 수레의 두 바퀴처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착수회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왼쪽)과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서울 과학기술자문회의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착수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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