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엔다리 판권 대금 일부 지분투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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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기반 면역치료 기업 네오이뮨텍이 미국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와 체결한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엔다리’ 판권 계약의 일부 지급 의무를 지분 투자 방식으로 조정했다.

네오이뮨텍은 엔다리 북미 권리 도입 대금 중 100만달러(약 15억2000만원)를 현금 대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급하는 계약을 엠마우스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8만3960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2220원이다

네오이뮨텍은 이후 메릴랜드 주정부의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한 절차들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중순 정식 허가를 득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엔다리의 판매·유통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마우스는 네오이뮨텍의 지분을 최소 1년 동안 보호예수를 통해서 보유하게 되며, 양사는 엔다리 사업의 성공과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동 목표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양사는 엔다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이해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일치시킬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효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확보된 재무적 유연성은 엔다리 상업화와 NT-I7 기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최근 주식병합을 통해 거래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계약 구조 최적화를 통해 재무적 효율성까지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마우스의 주주 참여를 통해 양사는 사업적 협력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됐으며, 향후 북미 시장 확대 과정에서도 보다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경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는 회사의 재무 효율성과 장기 성장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며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엔다리 사업의 성공을 위한 양사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미외 지역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엠마우스가 네오이뮨텍의 주주로 참여한 것은, 당사가 북미 시장에서 엔다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양사는 엔다리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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