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I 박람회] 〈상〉 세계 1위 디지털 정부, 'AI 민주정부'로 진화한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0/news-p.v1.20260610.023ff509c3ad4ef0a6a74f9bc86c4edf_P2.png)
정부와 인공지능(AI) 혁신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공공 AI 박람회'가 이 달 23일 막을 올린다.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를 넘어 'AI 민주정부'로 전환하는 대한민국 행정 혁신의 비전과 '거브테크(GovTech)' 시장의 미래를 집약해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민간 기업·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공공 AX(인공지능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 AI 혁신은 단순한 구상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으며, 공공 부문을 넘어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중앙·지방정부를 아우르는 30대 핵심과제의 추진 현황, 일선 공공영역의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까지 대한민국 공공 AX의 현주소와 미래를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상〉 세계 1위 디지털 정부, 'AI 민주정부'로 진화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 3회 연속 1위. 대한민국이 세계에 증명한 성과다.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AI 시대에 발맞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정부 가치를 실현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를 거쳐 AI 민주정부로 이어지는 패러다임 전환은 단순한 AI 기술의 행정업무 적용이 아니다. 'AI 정부'가 아닌 AI 민주정부라고 명명한 것에서 보듯, AI 기술이 국민의 주권 행사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 수단임을 명시한 것이다.
대전환을 공식화하는 무대가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열리는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다.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겸한 이번 행사는 단순 AI 기술 전시를 넘어 공공 거버넌스의 혁신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첫 번째 공식 무대다.
◇ 'AI 민주정부' 비전 선포와 범부처 협력 체계 가동= 첫날 공공 AI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공공 AI가 그리는 청사진을 담은 기조연설과 국가적 AI 역량을 결집하는 'K-AI 얼라이언스 범부처 협력체계 협약식'이 열린다.
이어 24일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함께 국민 중심 행정을 위한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 및 비전 선포식'이 거행된다. 정부가 이끌어갈 공공 AI의 구체적 로드맵이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다. 산업계에는 공공 AI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나침반이, 국민에게는 공공 AI가 내 삶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확인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공 AI가 여는 산업의 미래, 세계를 선도하는 AI 민주정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가 그 출발점이다.
◇AI 혁신기업 52개사, 공공 시장 문이 열린다= 공공 AI 박람회에는 국내 최고 AI 혁신기업 52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솔루션, 재해복구(DR) 기술, AI 플랫폼·클라우드 등 공공 맞춤형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혁신기업 기술포럼, DR 기술포럼과 함께 'AI기업 매칭 상담부스'도 연계 운영한다. 공공 조달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외연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AI 도입을 검토 중인 공공부문 종사자에게는 현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기업과 직접 상담하는 소통 창구가 된다. 거브테크 생태계의 수요와 공급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상생의 장이 열리는 셈이다.
◇국민부터 청년, 글로벌 전문가까지 함께하는 소통의 장= 국민과 청년, 글로벌 전문가가 함께 호흡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맞춤형 박람회 도슨트 투어'는 복잡한 공공 AI 기술이 정부 시스템에 적용된 실제 사례를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내 대국민 정책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내부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는 'AI 챔피언 발대식 및 해커톤'에는 현업 공무원이 참여해 행정 혁신을 겨루며, '청년인턴 타운홀 미팅'은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투영하는 통로가 된다. 글로벌 공공 AI 포럼, 지능정보화책임관(CIO) 협의회 등도 맞물려 국내외를 잇는 혁신 네트워크가 가동된다. 대한민국이 디지털 선진국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선진화된 정부의 청사진을 행정 현장에 구현하는 첫걸음이다. 공공 행정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2026 공공 AI 박람회 개요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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