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골프채 제조업체이자 피팅 전문기업인 반도골프가 영국 프리미엄 커스텀 골프 브랜드 ‘퓨처 포스’(FUTURE FORCE)와 국내 단독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퓨처 포스는 18세기 산업혁명의 발상지인 영국 철강 산업의 정밀 기술 위에 버버리, 애스프리, 던힐로 대표되는 영국 명품 산업의 고귀한 감성을 더한 브랜드다. 수백 년간 이어진 철과 장인의 나라에서 태어난 퓨처 포스는 단순한 스포츠 용구를 넘어 기술과 예술,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룬 골프 명품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퓨처 포스는 ‘시대를 초월한 혁신’(Timeless Innovation)이라는 철학 아래 유럽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문가와 R&D 팀이 협업해 제품을 설계한다. 클럽 헤드의 곡률 하나, 표면 질감 하나까지 모두 정밀하게 완성하며 이는 마치 영국 스포츠카의 휠처럼 세밀하고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생산 방식도 독특하다. 하나의 공장에서 일괄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클럽의 각 부품을 전 세계 최고의 전문 제조 파트너와 분산 생산해 정밀한 제품을 완성한다.
반도골프 강성창 대표와 강남훈 이사는 직접 브랜드 본사를 방문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강 대표는 “퓨처 포스는 단순한 골프 브랜드가 아니라 영국 철강 기술의 정수와 왕실 명품이 가진 장인의 미학을 결합한 골프계의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골퍼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했다.
퓨처 포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 정식 유통을 시작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라인업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성능과 품격을 모두 갖춘 퓨처 포스는 국내 프리미엄 골프 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감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