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마친 LG 윈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팬 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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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LG 주장 박해민(왼쪽)과 코엔 윈.

LG 주장 박해민(왼쪽)과 코엔 윈.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이 28일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윈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 했다.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승패 없이 경기를 끝낸 윈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6주간의 LG 생활을 마무리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다리 근육 부상에 따른 일시 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한 윈은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7.04를 남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5선발 역할은 잘 해줬다"며 윈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5-6으로 한화에 패한 LG 선수단은 종료 후 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또 주장 박해민이 선수단을 대표해서 윈이 첫 승을 따낸 4일 SSG 랜더스와 경기 기록지를 선물했으며 기록지에는 선수들이 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윈은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일원으로 받아주고 반겨준 모든 팀원과 스태프들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회를 받았고, 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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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8일 22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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