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로봇청소기 개인정보 전반적으로 안전…일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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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가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주요 5개 브랜드 로봇청소기의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4일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앱을 통한 원격 제어, 장애물 인식, 영상 확인, 음성 명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마이크·센서 등을 통해 가정 내부의 영상·음성이나 공간을 나타내는 지도정보 등 생활 공간과 밀접한 정보가 수집·이용될 수 있어 안전한 관리가 중요하다.

개인정보위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샤오미 등 5개 주요 브랜드의 최신 모델을 대상으로 영상·음성·사진·지도정보 등이 로봇청소기와 앱, 서버에서 수집·전송·저장·이용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로봇청소기가 처리하는 영상·음성·사진·지도정보 등의 수집·전송·저장 과정에서 특별한 침해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이용자 안내와 법상 의무 이행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사항이 확인됐다. △개인정보 처리의 법적 근거를 이용자가 알기 쉽게 구분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이용자 선택권 강화 △국외 이전의 구체적인 사항과 개인정보 보유기간을 명확하게 안내 △국내대리인 지정 및 안내 사항 △접근권한,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 등을 개선하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아직 개선이 완료되지 않은 사항은 시정을 권고하고,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최신 모델의 새로운 기능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은 없는지 추가적으로 살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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