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4명·대회 2관왕 3명…유소년체육 위상 떨쳐
이미지 확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도내 학생선수단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유소년 체육계에 위상을 떨쳤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도는 초등 289명, 중등 449명 총 738명이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5개 등 총 8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카누 권율(15·근덕중), 태권도 김승윤(12·성원초), 유도 김가은(12·철원초), 테니스 신재준(15·양구중) 등 총 4명이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역도 64㎏급 포하람(15·강원체육중), 카누 권율(15·근덕중), 수영 이승환(12·영월초) 등 3명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중학교 테니스부는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테니스의 메카' 양구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원주 태장초 축구부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1999년 제28회 대회에서 묵호초등학교가 기록한 3위 이후 26년 만에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서 강원 축구의 여력을 입증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열매 맺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의 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8일 14시1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