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3 days ago 6

강스템바이오텍의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이 정부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근본적 구조개선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시험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본 과제의 지원을 받아 오스카의 국내 임상 2a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과제 선정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임상약물 제조비용 등 오스카 임상 2a상 진행에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회사는 과제기간 내 무릎 골관절염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임상 2a상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 2b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등 임상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난치·중증질환에 대한 첨단재생의료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줄기세포, 유전자, 조직공학 등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국내외 임상 적용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오스카는 무릎 골관절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로 증상·기능개선, 연골재생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혁신적 치료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인구고령화로 국가적으로도 무릎 골관절염의 신약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고 기존 치료제는 통증완화, 염증억제 수준에 그친다”며 “이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골관절염 치료제가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