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외계 은하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인류 역사상 처음 포착해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별이 블랙홀에 끌려들어 가며 강력한 중력에 휘말리고(1), 이어 별이 실처럼 길게 찢기는 ‘스파게티화’ 현상이 발생한다(2). 별이 블랙홀에 흡수되기 직전 모습(3). 흡수된 후엔 블랙홀 주변에 원반 형태로 충격이 퍼져 X선부터 라디오파까지 다양한 파장의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된다(4).
NASA·유럽우주국(E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