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흥국생명과 개막전서 완승…"활용 범위 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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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컵대회 개막전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미들 블로커 김희진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의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감독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 조별리그 A조 개막전에서 세트 점수 3-1(25-15 18-25 25-19 25-16)로 승리한 뒤 "김희진과 이예림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며 "김희진은 (주전 세터) 김다인과 호흡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도 장점인 이동 공격 등을 효과적으로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좀 더 빠른 공격을 펼친다면 더욱 효과를 볼 것 같다"며 "최근 김희진이 체중을 5㎏가량 감량했는데, V리그 개막 전까지 좀 더 감량하면 스피드 측면에서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예림에 관해선 "리시브를 잘 해줬고, 공격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며 "앞으로 활용 범위가 넓을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현대건설은 비시즌 기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면서 전력에 금이 갔다.
이에 IBK기업은행에서 뛰던 김희진을 영입해 이다현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이예림을 지명했다.
김희진과 이예림은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예림은 이날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8점을 올렸고, 김희진도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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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임 후 첫 공식 경기에서 패배한 흥국생명의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은 "범실이 많았고 특히 강한 서브를 넣지 못해 상대 팀에 많은 득점 기회를 내줬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불안한 리시브 문제는 V리그 개막전까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1일 16시0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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