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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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15 10:44 수정2025.10.15 10:44

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가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OST까지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팬덤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국내 박스오피스는 물론 음원 차트까지 휩쓸며 올가을 최고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개봉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한 이후 역주행 돌풍을 이어가며 4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받아 요네즈 켄시와 우타다 히카루가 참여한 OST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프닝 테마곡 'IRIS OUT'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5411만 회, 누적 스트리밍 1억 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RIS OUT'은 유튜브 뮤직 주간 1위, 애플 뮤직 TOP 100 1위, 스포티파이 TOP 50 1위를 차지하며 차트를 석권했다. 이번 작품의 강렬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4점, 네이버 평점 9.3점 등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 '어쩔 수가 없다', '보스'를 제치고 정상을 탈환하며 폭발적인 흥행 저력을 증명했다. 일본에서도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동원, 흥행 수입 54억 엔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ST 역시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 2주 연속 1위,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지켰다.

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을 맺고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19년 연재를 시작한 원작 만화 '체인소 맨'은 인간의 공포가 실체화된 '악마'가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체인소 맨'으로 각성한 소년 '덴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글로벌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하며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과 함께 '차세대 소년만화 3대장'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2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체인소 맨' 시대를 열었다.

이번 극장판은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악마'들은 인간의 공포가 실체화된 존재로, 지옥에서 태어나 인간 세계를 위협한다. 이들을 사냥하는 '데블 헌터'와의 대립은 '체인소 맨' 세계관의 핵심이다.

이번 작품의 '악마 디자인'에는 '극장판 주술회전 0'과 TV 시리즈 [체인소 맨]의 작화 감독 미츠우라 리키, 그리고 '룩백'의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독창적 세계를 스크린에 강렬하게 구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애니메이션화된 '폭탄의 악마', '태풍의 악마'를 비롯해 '상어의 마인' 등 개성 넘치는 악마들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韓 극장부터 음원차트까지 '접수'…'체인소 맨'이 뭐길래

각 캐릭터의 고유한 능력과 액션 스타일도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덴지'는 전신에서 뻗어나오는 전기톱을 무기로 근접전을 벌이며, '상어의 마인 빔'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폭탄의 악마 레제'는 신체 일부를 기폭 장치처럼 활용해 폭발을 일으키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아키'는 '미래의 악마'와의 계약으로 얻은 예지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저주의 악마'와의 계약으로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등 전략적 액션을 펼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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