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베를린의 한 미술관. 14세기 볼로냐 대학의 강의 장면을 그린 세밀화 한 점에 발길이 멈춘다. 화가 볼톨리나의 이 작품에는 높은 강단에서 책을 읽어주는 교수가 돋보이지만, 오늘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사실 강단 아래에 있다. 앞쪽 학생들은 책을 펴 놓고 열심이다. 하지만 뒤쪽에는 수군거리거나 턱을 괴고 딴생각에 잠긴 학생이 있고, 오른쪽 구석에는 고개를 푹 떨군 채 졸고 있는 학생도 보인다. 작금의 우리 강의실은 어떤가?

독일 베를린의 한 미술관. 14세기 볼로냐 대학의 강의 장면을 그린 세밀화 한 점에 발길이 멈춘다. 화가 볼톨리나의 이 작품에는 높은 강단에서 책을 읽어주는 교수가 돋보이지만, 오늘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사실 강단 아래에 있다. 앞쪽 학생들은 책을 펴 놓고 열심이다. 하지만 뒤쪽에는 수군거리거나 턱을 괴고 딴생각에 잠긴 학생이 있고, 오른쪽 구석에는 고개를 푹 떨군 채 졸고 있는 학생도 보인다. 작금의 우리 강의실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