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달조 원장 등에 과학기술유공 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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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고(故) 박달조 한국과학원(현 KAIST) 2대 원장 등 6명이 과학기술유공자 증서를 받았다.

박달조 원장 / 박성현 교수 / 심문택 소장

박달조 원장 / 박성현 교수 / 심문택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중구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열었다. 박 전 원장과 국내에 현대통계학을 도입한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 백곰 미사일을 개발한 고 심문택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세포 신호전달 연구 선구자인 이서구 이화여대 석좌교수, 정밀화학제품 국산화에 기여한 채영복 원정연구원 이사장,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 최남석 LG화학 기술연구원 원장 등 6명이 유공자로 지정됐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조완규 과학기술유공자회 회장, 유공자 및 가족과 유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헌정 강연을 했으며, 차세대 과학기술한림원 회원들이 헌정 토론을 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예우하고 있다. 2017년 32명을 지정한 이후 91명을 헌정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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