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탈탄소, 개별기업만으론 한계"…ASML도 청정전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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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1~3 관리…"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절실" 애플 "반도체 탄소발자국 60~80%가 전력" ASML "신뢰할​ 수 있고 적정한 가격 중요" 용인·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15GW·6.3GW 필요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확대에 대응해 개별 기업의 공정 효율화만으로는 탄소 감축에 한계가 있다며 생태계 전반의 협업을 강조했다.SK하이닉스 측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AI 산업경쟁력 차원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세미나'에서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늘어나다 보니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며 "탈탄소는 하나의 개별 주체가 아닌 정부와 산업계 등 생태계 전반의 관리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반도체·AI 산업경쟁력 차원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권서아 기자]스코프1~3 관리…"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절실"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탄소배출을 스코프(Scope)1·2·3으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프1은 기업이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공정가스 등이 대표적이다. 대체가스 개발과 공정 효율화, 스크러버(유독 물질 정화 장비) 가동 등을 통해 줄일 수 있다.광주 군공항,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부지 [사진=연합뉴스]스코프2는 외부에서 구매한 전력·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이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반도체 산업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핵심 감축 수단이다. 스코프3는 원재료·장비 조달과 협력사 생산, 물류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나머지 간접배출로 고객사와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SK하이닉스 측은 "효율적으로, 적시에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공급물량 확대가 절실하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조달된다면 우리와 같은 전력 소비기업들이 충분히 물량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을 목표로 한 만큼 중간 단계의 경로도 명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SK하이닉스 측은 "기업은 정책과 시장이라는 해류에 떠 있는 배와 같다"며 "2030년까지 100GW라는 목표는 있지만 그 사이 뚜렷한 마일스톤(Mil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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