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과 함께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 고객 1300만여 명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풀 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
SK C&C는 약 21개월에 걸쳐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대고객 프로세스와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도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상품 가입 경로와 금융몰 일원화 △금융 상품 모듈화 및 연계·통합 △비대면 인증 수단 확대 △간편 뱅킹 서비스 제공 범위 확대 등이다. 앱 응답 속도를 평균 25% 이상 개선했다. 김남식 SK C&C 본부장은 “NH농협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