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코리아가 제재 리스크·금융 범죄 대응 솔루션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레그테크(RegTech) 기업 네테리움의 첨단 감시목록 스크리닝 기능을 SAS의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SAS 바이야'에 통합해 금융 범죄 관련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거래에 유의해야 할 감시목록 조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기업이 제재 대상 개인, 기관, 테러·범죄 조직과 거래하지 않도록 한다. 제재 대상의 개인·기관과의 거래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 유럽연합(EU), 유엔(UN) 등 주요 규제 당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법적 리스크는 물론 평판 훼손까지 예방할 수 있다.
'SAS 실시간 제재 스크리닝'은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독 감시목록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시스템에 반영하는 '서비스형 리스트 관리' △실시간 스크리닝,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경보 분류 등을 하나의 올인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메타 매칭과 메타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감시목록과 연동하는 '종합적 매칭' 등이다.
SAS는 기업 내부자의 부정 행위를 탐지하는 내부 금융 범죄 솔루션도 발표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 금융기관 내·외의 거래 등 흩어진 정보를 연결해 실제 행위자와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엔터티 레솔루션 기술로 부정 행위의 정황을 분석하고, 숨은 부정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이 복잡한 규제 환경과 진화하는 금융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