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QWER이 새 앨범을 준비하며 각자 눈물 흘렸던 시절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곡이다.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QWER표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더해진 서정적인 노랫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마젠타는 "키 포인트 가사는 '알려주세요 눈물을 참는 방법'"이라며 "누구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어 이 가사에 누구나 공감할 텐데 나도 눈물 흘렸던 시절 생각하면서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연은 눈물 흘렸던 시절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과거 일본에서 활동했을 당시 여건이 좋지 않아 부모님을 공연장이나 집에 못 모셨는데 이번 저희 오사카 공연장에 초대할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철없던 내가 성장해, 부모님께 떳떳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QWER의 새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