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스티브 발머 클리퍼스 구단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의 샐러리캡 위반 의혹과 관련해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SPN은 의혹에 대한 NBA의 조사에 관해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발머 구단주가 클리퍼스의 스타 포워드 커와이 레너드에게 돈을 우회 지급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한 팟캐스터가 발머 구단주의 친환경 금융 기업 애스퍼레이션 투자 정황과, 이 회사가 2022년 레너드와 맺은 거액의 광고 계약이 사실상 샐러리캡을 우회하기 위한 '유령 계약'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2021년 여름 레너드는 클리퍼스로 복귀할 때 NBA 단체협약상 최대인 4년간 1억7천630만달러(약 2천48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9개월 뒤인 2022년 4월엔 애스퍼레이션과 4년 동안 2천800만달러를 후원받는 계약을 했다. 애스퍼레이션은 앞서 클리퍼스 구단과 홈구장 스폰서십, 유니폼 패치 광고가 포함된 3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은 터였다. 구단이 애스퍼레이션을 통해 레너드에게 급여를 추가로 '꼼수 지급'했다는 이 의혹을 당시 ESPN 등 주요 매체는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NBA는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ESPN는 이번 보도에서 NBA가 클리퍼스 홈구장의 무선 서비스, 전광판 업체 등으로도 조사 범위를 넓혔는데도 샐러리캡 위반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NBA는 지난달 말 클리퍼스 측에 1차 조사 결과를 전달했고, 양측은 조사 종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 배스 NBA 대변인은 "ESPN 기사에는 중대하게 부정확한 내용이 담겨 있다. 결과는 조사가 끝나야 명확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클리퍼스 구단은 선수를 스폰서 기업에 소개하는 것은 통상적인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지난 6월 레너드를 토론토 랩터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나 이번 조사에 따른 징계 위험 때문에 트레이드는 보류된 상태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8/18 15:00 송고 2026년08월18일 15시00분 송고
"NBA, 클리퍼스-레너드 샐러리캡 위반 증거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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