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경기선 디트로이트가 데이비스 빠진 댈러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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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고 개막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4-109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했던 인디애나는 첫 승을 올리며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해 시즌 4승 3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디애나의 에런 니스미스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31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파스칼 시아캄이 27점 5리바운드, 퀜턴 잭슨이 25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큰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4개 등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커리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34.8%(8/23)에 그쳤다.
3쿼터까지 82-88로 밀렸던 인디애나는 4쿼터에도 두 자릿수 격차로 밀렸으나 쿼터 중반 93-104에서 9점을 내리 뽑아내며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1분 9초를 남기고는 잭슨의 외곽포가 꽂히며 109-107로 전세를 뒤집은 인디애나는 109-109로 맞선 37.1초 전 시아캄의 3점 슛, 5.2초 전 잭슨의 2점 슛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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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경기에선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22-110으로 제압했다.
NBA 정규리그 경기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건 지난해 11월 3일 마이애미 히트와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마이애미 승) 이후 1년 만이자 역대 15번째다.
2연승을 따낸 디트로이트는 동부 콘퍼런스 4위(4승 2패)를 달렸고, 시즌 2승 4패의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디트로이트의 제일런 듀런이 33점 10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케이드 커닝햄이 21점 1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이들을 필두로 디트로이트의 선발 선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댈러스에서는 디앤젤로 러셀이 벤치에서 출발해 31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이번 시즌 전체 1순위로 댈러스 지명을 받아 6번째 경기에 나선 쿠퍼 플래그는 16점 8리바운드를 남겼다.
[2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35-133 밀워키
미네소타 122-105 샬럿
인디애나 114-109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125-94 워싱턴
휴스턴 128-101 보스턴
디트로이트 122-110 댈러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2일 15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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