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0팀 단장 전망 "올 시즌도 OKC가 우승…MVP는 요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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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30개 구단 단장은 2025-2026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연패에 성공하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수상할 걸로 예상했다.

10일(한국시간) NBA 홈페이지에 따르면 30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지난 시즌 NBA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5-2026시즌 2연패를 달성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와 파이널 MVP를 거머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팀을 이끈다.

아직도 27세에 불과한 길저스알렉산더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30개 구단 단장의 투표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를 비롯해 루겐츠 도트, 앨릭스 카루소,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등 우승 전력을 그대로 간직한 오클라호마시티의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은 80%로 예상됐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 챔프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괴물 센터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는 7%씩 차지했다.

특히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1위 예상 팀 투표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1위 표 87%를 받아 덴버(10%)와 휴스턴 로키츠(3%)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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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

[Imagn Images=연합뉴스]

요키치는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요키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0경기에 출전해 평균 29.6점을 몰아치고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올리며 '평균 트리플 더블'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출전한 경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34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021년, 2022년, 2024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요키치는 지난 시즌 투표에서는 길저스알렉산더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무려 67%의 지지를 받은 요키치에 이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10%), 길저스알렉산더(8%),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7%)도 MVP 후보로 거론됐다.

'상대 팀 감독을 가장 힘들게 하는 선수'에서도 57%가 요키치를 선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17%·밀워키), 스테픈 커리(13%·골든스테이트)가 뒤를 이었다.

NBA 베스트 포인트 가드로는 길저스알렉산더, 슈팅 가드로는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이름을 올렸고, 돈치치와 아데토쿤보가 베스트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로 뽑혔다.

요키치는 베스트 센터 항목에서 97%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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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플래그

[Imagn Images=연합뉴스]

2025-2026시즌 신인왕 예상 후보로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을 입은 쿠퍼 플래그가 꼽혔다.

48년 만에 미국 출신 백인으로 1순위를 차지한 플래그는 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NBA 최고의 사령탑으로는 에릭 스폴스트라 마이애미 히트 감독이, 베스트 리더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커리가 각각 인정받았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0일 14시3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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