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르완다 학생들에게 축구용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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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해외교육봉사단 통해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한국교원대 해외교육봉사단을 통해 르완다 학생들에게 축구 장비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FC는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 한국교원대의 해외교육봉사(단장 정구인 부총장) 활동에 2023-2024시즌 유니폼, 축구화 등을 기증했고, 이 물품들은 르완다의 초·중·고등학생 1천319명에게 전달됐다.

매년 새로운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제작하면서 지난 시즌 물품들이 남았고, 수원FC는 물품들을 폐기하는 대신 해외 청소년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수원FC 최순호 단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르완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