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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복귀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허경민은 오늘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했다"며 "내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 wiz 허경민. 2025.5.22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선발 자리에 돌아왔다.
허경민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경민이 선발로 출전하는 건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7일 만이다.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허경민은 전날 키움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고, 경기 막판 대수비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본인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낸다. 주전 아닌가"라며 복귀를 반겼다.
그와 동시에 이 감독은 허경민이 빠진 사이 출전 기회를 얻었던 문상철이 계속 부진하다가 허경민 복귀와 동시에 타격 감각이 올라온 것을 안타까워했다.
kt는 허경민의 부상 이탈 이후 황재균을 3루수로 기용했고, 문상철을 1루수로 내보냈다.
계속된 타격 부진으로 타율이 0.212까지 내려갔던 문상철은 허경민이 1군에 복귀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6회 동점 2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허경민의 선발 라인업 복귀로 문상철은 자리를 잃었다.
황재균이 원래 자리인 1루수로 돌아갔고, 지명타자는 강백호가 지키고 있다.
이 감독은 "문상철이 진작 저렇게 했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뒤늦게 타격 감각이 올라오는 데 못 쓰니까 안타깝고, 본인도 아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4일 13시1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