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5년 개정판을 공표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AI) 도입 대가체계의 초기모델 핵심 항목 중 하나인 인 '전문작업비' 명칭을 '커스터마이징 작업비용'으로 변경하고, 해당 항목 세부 작업 요소를 구체화해 보다 현실성 있는 대가가 산출되도록 보완했다.
커스터마이징 사업 유형은 기본형, 데이터형, 모델형으로 세분화했다. 유형별로 요구사항 분석, 설계, 데이터 구축, 모델 구현 및 학습, 검증 및 안정화 등 주요 작업 항목을 명시함으로써 공공부문 AI 사업 과업 범위와 비용 산정 현실성을 높였다고 KOSA는 설명했다.
KOSA는 SW 개발·운영업무를 통합 추진하는 데브옵스(DevOps) 방식 확대를 예상, 개발비는 기능점수 방식으로 하고 운영·유지관리비는 투입공수 방식으로 산정한 후 합산하는 별도 대가산정 기준을 마련했다.
운영업무 중 통합사업에 대한 업무활동 정의도 명시했다. 다수 SW를 동시 관리하는 통합사업은 업무 분장과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 간 또는 상용 SW 제조사 간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개정된 가이드는 KO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