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장기 이탈이 예상됩니다.
KIA 구단은 오늘(28일) "김도영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소견을 받았다"며 "김도영은 당분간 치료받은 뒤 4주 후 재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손상을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합니다.
2단계는 근육이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입니다.
손상된 근육이 아물 때까지 휴식을 취한 뒤 재활 훈련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복귀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영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5회말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쳤습니다.
김도영이 햄스트링을 다친 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습니다.
당시 김도영은 가장 경미한 수준인 햄스트링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은 뒤 약 한 달 만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