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F 2026, AI가 이끄는 의료 기술···디지털병리 첫 특별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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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박귀임 기자] 인공지능(AI)을 넘어 AX(AI 전환)와 피지컬AI(Physical AI)가 이끄는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 KHF 2026)가 어느 정도 보여줬다. KHF 2026은 약 300개사, 500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 출처=IT동아 KHF 2026은 'AX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병원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약 300개사, 500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지난해 '데이터와 AI로 여는 차세대 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AI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모습이었다. 로보틱스 관련 부스에도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피지컬AI의 위치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디지털병리 특별관(Digital Pathology Special Zone)'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디지털병리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AI로 분석하는 병리 진단 방식이다. 병리 진단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등장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매년 시상하는 'KHF 혁신상'에서는 진단 보조 AI부터 디지털 치료기기까지 병원 곳곳에 스며든 AI 기술 단면이 드러났다. 디지털병리 특별관 마련, 20여 곳 참여 KHF 2026은 신규 특별전으로 디지털병리를 선택해 관련 기업 20여 곳을 집중 조명했다. 어반데이터랩, 인피니트헬스케어, 뷰웍스, 에이씨케이, 라이카바이오시스템즈, 한국로슈진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이 해당 특별전에 참가했다. 이들은 AI 기반 조직 분석, 디지털 슬라이드 시스템, 병리 판독 지원 솔루션 등 병리 진단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조직이나 세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AI로 분석하는 이 기술은 정밀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디지털병리 특별관에 마련된 어반데이터랩 부스 / 출처=IT동아 특히 어반데이터랩은 AI 기반 클라우드·헬스케어 기술 기업으로 병리 데이터를 수집·표준화·분석·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메디오토(MeDIAuto)'를 앞세운다. 부스 관계자에 따르면 조직 슬라이드를 스캐너로 스캔하면 초고해상도 풀 슬라이드 이미지(장당 1~3GB 수준)가 만들어진다. 이 슬라이드 한 장에는 수많은 세포가 담겨 있어 사람이 일일이 판독하기 어려운데, 메디오토의 AI가 세포를 자동 검출·카운트해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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