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ly의 로컬 대안인 Refine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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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News 의견
  • 스크린샷에서 (수정된) 예문이 보임: "Sometimes I still make mistakes with articles and prepositions, but my grammar is getting better every day I practice"라는 문장이 있음. 미국식/간소화된 영어에서는 이 문장이 문법적으로 맞음. 하지만 'full fat' 영국식 영어에서는 practice는 명사이고, practise가 동사임. 예를 들면 "I go to my practice to practise medicine"처럼 사용함. 이 웹사이트의 문제는 부가적인 이슈에만 집중한다는 점임. 제품이 내 프라이버시를 존중함, 성능이 좋음, 인터넷 연결을 요구하지 않음, 다양한 앱에서 작동함, 투명한 가격임, 이 모든 점들은 좋음. 그렇지만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제품이 항상 올바른 문법을 적용하느냐임. 이 웹사이트는 그것을 전혀 설득하지 못함

    •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도구는 American English 쪽에 치우쳐 있어서 practise 같은 비표준 단어는 colour처럼 철자 오류로 간주함. 만약 미국인들을 위한 글에서 이런 단어를 쓰고, 당신이 영국연방 출신이 아니라면, 오히려 오만하게 보일 수 있음

    • American English를 "간소화된(simplified)" 영어라 부르는 것은 전형적인 잘못된 언어학임. 단순히 다른 방언일 뿐, 본질적으로 더 단순하거나 복잡한 게 아님

    • 설명 잘 이해하겠음. "full fat" 영어라는 표현과 관련해서, 영어 자체가 원래 뒤죽박죽이고, 새로운 국가에서 널리 쓰이면서 점점 더 복잡해짐. 글이 잘 쓰이고,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다면 $15짜리 제품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함. 이 제품의 목적이 contemporary Oxford English를 완벽하게 따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함

    • 예전에 anthony_franco가 남긴 아주 좋은 댓글이 생각남. 많은 오픈소스 대체 솔루션들이 “컨텐츠 제공자"만을 위해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한다는 점임. 실제로 사용자는 컨텐츠 그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음. Product Hunt 대항 프로젝트였던 OpenHunt도 마찬가지였음. 여러 서비스의 “자유로운, 오픈" 버전 만들기 시도가 있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음. voat(Reddit 대체), app.net(Twitter), Diaspora(Facebook), ycreject.com(Y Combinator 대체) 등 모두 실사용자 니즈와 경험에서 부족했음. 만약 무료와 오픈에 더해서 대체품보다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면 대성할 수 있음. 하지만 대부분 그 부분에서 실패함 관련 코멘트

    • 예를 들면 “Is there a educational discount?”라는 문장이 있는데, “an educational discount”가 맞음. 이 도구가 이런 오류를 제대로 잡아낼 수 있을지 궁금함

  • 다른 제품인 LanguageTool이나 Harper와의 비교 경험이 있는지 궁금함. LanguageTool은 로컬 호스팅이 가능하고, Harper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동작함. 철자나 문법 검사 수준이 비교적 궁금함

    • 두 솔루션 모두 FOSS(오픈소스 무료 소프트웨어)임. 참고로 LanguageToolHarper 링크 남김

    • 나는 수년째 LanguageTool Server를 ngrams 옵션과 함께 사용하고 있음. ngrams를 쓰면 정말 뛰어나고, 없으면 그냥 그저 그럼. 영어 전용 ngrams 데이터는 15GB 정도의 저장공간이 필요함. Windows 예약 작업 기능으로 아래와 같은 배치 파일로 시작시키면 됨

      SET PATH=SET PATH=C:\program files\Amazon Corretto\jdk17.0.15_6\bin\ start javaw -cp languagetool-server.jar org.languagetool.server.HTTPServer --port 8081 --allow-origin "*" -l en-US --languageModel "C:\LanguageTool\LanguageTool-6.3\ngram"

      참고: n-gram 데이터 활용법

    • "Look Dick. See Jane. Jane run home. I says you go home to. They eats dinner." 라는 문장으로 테스트 해봤음. LanguageTool은 기대대로 동작함. Harper는 아님. 둘 다 마침표 뒤 두 칸 띄우는 것에는 지적함

    • 우리는 Chrome의 내장 LLM을 이용해서 로컬에서 동작하는 문법 검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음. 여기서 테스트 가능. LLM은 문장 오류뿐 아니라 예를 들어 "The first US President was Ben Franklin"을 "George Washington"으로 고칠 수 있음

  • 소프트웨어가 가끔씩은 keylogger처럼 동작해버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고의가 아니더라도), 저자가 직접적으로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법적으로 보면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지는 실체 자체가 없음. 그래서 신뢰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함 privacy policy

    • 기술적으로도 신뢰할 이유가 없음. 이 앱은 샌드박스 처리가 되어 있지 않음. CLI에서 아래처럼 확인 가능함:

      codesign --display --verbose=4 Refine.app 2>&1 | grep sandbox

      Apple은 network client entitlements를 부여해야만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데, 샌드박스가 아니면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음. 나는 내 컴퓨터에서 직접 빌드했거나 Mac App Store에서 받은 샌드박스 앱만 쓰는 편임 관련 문서

    • 사실 이런 위험성은 모든 소프트웨어에 해당함. 예를 들어 grammarly도 이미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할 수 있음

  • 누군가 꼭 이런 제품을 만들어주길 기다렸었음. 처음 써본 결과 꽤 잘 동작함. 여러 언어가 섞여 있어도 좋은 수정 제안을 해줌. 유창성(fluency) 제안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침. 문장 앞뒤에 따옴표를 자주 넣으라는 식의 이상한 제안도 많음. Refine이 동작하면 텍스트 입력이 종종 멈추거나, 교정안을 고르면 앱이 0.5초 정도 멈추는 등의 반응성 문제 있음. 이런 문제는 Grammarly나 LanguageTool에서는 발생하지 않음. 그리고 Refine이 못 잡는 문법 오류도 있음(예: 동사 일치 문제). 그래도 첫 릴리즈로써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가 기대됨

  • Languagetool은 오픈소스 스펠링/문법 검사 툴임. Grammarly와는 달리 AI보다는 룰(rule)을 기반으로 동작함. 나는 두 도구를 병행해서 쓰는 편임. Self-host하는 법은 여기에 소개

  • 나는 Linux 사용자이지만, 이런 "일반인 대상 도구"라면 Windows로 먼저 출시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함. MacOS 단독 출시는 오히려 전체 시장 <15%밖에 대응 못함(미국 기준으로도 <30%). 개발자만 겨냥하더라도, Mac, Windows, Linux 세 플랫폼 중에서 제일 손해보는 선택임 시장점유율 참고 StatCounter

  • LanguageTool을 docker container로 로컬에서 쓸 수 있음 LocalLanguageTool GitHub 링크

    •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음. LanguageTool을 실행하려면 docker(리눅스 기반 기술)까지 쓸 필요 없이, 단순히 java app으로 실행하면 됨. 아래처럼 간단히 실행 가능함

      java -cp languagetool-server.jar org.languagetool.server.HTTPServer
    • 많은 사람들은 docker 컨테이너를 다루는 것보다는 $15 지불하는 걸 선호함

    • Flatpak으로도 간편 설치 가능함 Eloquent by sonnyp. Flatpak(GNOME Cgroups, Namespaces 등으로 제한)에 의해 권한 제한 있음:

      * 파일 시스템 접근 불가 * 디바이스 접근 불가 * 네트워크는 가능(API가 REST 방식)

      Flatpak 패키지 자체가 크다는 점은 Java 문제임. Java가 서버엔 괜찮지만 개인용 PC에선 별로임. 만약 C, C++ 또는 Rust로 만들어졌다면 이미 LibreOffice 기반에 있었을 것임. Sonny Piers는 유명한 GNOME 이사회 출신 패키저임

  • "로컬 AI 모델 기반"이라는 점이 AI 표절 탐지기(예: Turnitin 등)에 내 글이 걸릴 위험을 높일까 걱정임. 충분한 테스트가 없으면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음

    • 나는 그 위험이 크지 않다고 봄. 이 도구는 글을 대신 써주는 게 아니라, 단순히 문법만 교정해주는 방식임. 직접 작성이 99%고, 단지 문법만 교정한다면 탐지에 걸릴 이유가 없을 것으로 생각함. 다만 LLM 도입 이후의 학교 환경에 직접 있던 건 아니라 확신은 없음

    • 내가 올바른 문장부호를 사용하면 오히려 AI 작성물로 탐지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래서 절대 문장부호 제대로 쓰지 않음

  • FAQ에 "Apple Intelligence Writing Tools와 상대적 비교"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는 것이 이상함. refine이 더 낫거나 기능이 많을 수 있지만, Mac의 시스템 레벨 기능이 존재한다는 점 자체를 페이지에서 인정하지 않는 건 아쉬움

  • 또 다른 대안으로 Harper를 언급할 가치가 있음 Harper 링크

    • Harper는 너무 기본적이어서 추천하기 어려움. 주어-동사 간 단수/복수 불일치, a/an 같은 부정관사 누락, 그리고 "don;t" 오타 같은 명백한 오류도 잡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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