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가 임무형 R&D로 대전환⋯AI·피지컬AI 등 5대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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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준 기자 입력 2026.09.30 15:35 PBS 폐지 맞춰 임무형 연구 90%로 확대⋯GPU 인프라·개방형 R&D 강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를 계기로 기존 경쟁적 수탁과제 중심 연구체계에서 벗어나 국가 임무형 연구개발(R&D) 체제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입체통신, 공간미디어, AI디지털전환(ADX) 등 5대 중점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한다.박세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세준 기자]박세웅 ETRI 원장은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취임 4개월을 맞아 이 같은 연구·경영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박 원장은 "AI를 중심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PBS 폐지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환경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지금은 ETRI가 앞으로 새로운 연구체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ETRI는 PBS 폐지를 연구체질을 바꾸는 계기로 삼는다. 기존 연구자가 개별 수탁과제를 확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기관 고유 임무와 국가 전략임무를 중심으로 대형 연구를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한다.현재 22% 수준인 임무형 연구 비중은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확대한다. 경쟁형 수탁 연구는 중요·필수 정부 사업 중심으로 조정하고 출연금 인건비 비중도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자가 과제 확보 경쟁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 원장은 "그동안 출연연 연구자들이 과제를 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했다면 앞으로는 '어떤 과제를 따올 것인가'가 아니라 '국가가 ETRI에 맡긴 임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ETRI가 해야만 하고 연구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를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AI·피지컬AI 등 5대 분야 집중…"ETRI만의 필살기 확보"연구 포트폴리오도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 AI와 피지컬 AI, 입체통신, 공간미디어, ADX 등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집중형 R&D 체계를 구축한다.AI 분야에서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코-사이언티스트, AI-RAN과 6G를 결합한 AI 고속도로 등을 핵심 연구축으로 육성한다. 피지컬 AI에서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로봇지능 기술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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