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B가 금융권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DR) 요건에 최적화된 고가용성 분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EDB PGD(분산 포스트그레스) 6.0'을 출시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DR 센터의 실시간 이중 운영과 짧은 복구목표시간(RTO)·데이터 손실허용시간(RPO) 등을 강조함에 따라 다수 금융권이 액티브-액티브 구조 도입을 검토 중이다. PGD 6.0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이라는게 EDB측 설명이다.
'EDB PGD 6.0'은 직전 버전 대비 최대 5배 향상된 처리량과 99.999% 고가용성(HA)을 제공하며, 계획·비계획 장애를 가리지 않고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한다. 멀티 노드 양방향 복제 덕분에 재해 발생 시 두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전환이 가능해 규정이 요구하는 업무 연속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PGD는 단순 스탠바이 복제를 넘어 모든 노드가 동시에 읽기·쓰기를 처리하는 진정한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제공한다.
EDB는 PGD 6.0 출시와 함께 국내 금융·공공·통신 고객을 대상으로 △액티브-액티브 DR 아키텍처 설계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24×7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EDB PGD 6.0은 금융권 규제에 최적화된 유일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으로 이미 여러 금융기관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