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평화·재패니즈 브렉퍼스트·김현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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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트레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음악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다음 달 13∼15일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대에서 열린다고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이 23일 밝혔다.
'DMZ 피스트레인'은 전쟁의 흔적이 남은 DMZ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이야기한다는 취지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총 7개국 32팀의 가수가 출연한다.
13일 전야제에서는 이디오테잎, 키라라 등 전자음악 아티스트와 인디밴드 까데호 등이 분위기를 달군다.
14일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받은 밴드 단편선 순간들, 밴드 델리스파이스 프론트맨 김민규, 한국 시티팝 대부 김현철 등이 출연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 전자음악 그룹 하이테크,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코신문, 대만 인디밴드 더 체어스 등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와 가수 민채영은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철원 제일교회 옛터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밴드 사랑과 평화, 밴드 실리카겔 기타리스트 김춘추의 솔로 프로젝트 놀이도감 등이 이름을 올렸다.
'H마트에서 울다' 작가 미셸 자우너의 1인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영국의 노이즈 펑크 듀오 람브리니 걸스 등도 한국을 찾는다.
축제 기간 민간인 통제구역 내 용양보 일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홍대 하이츠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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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3일 11시2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