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프라이버시에만 집중하는 건 시야가 좁다고 생각함, 진짜 중요한 점은 이 기술이 기존의 인터넷 브라우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는지, 그리고 웹 트래픽 수익화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임, 특히 이게 진짜 새로운 경험의 V0.1이냐 V1.0이냐 차이가 큼, 만약 V1.0 수준이라면 전통적 웹에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이 생길 수 있음, 이러면 데이터센터 AI 투자도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봄 ChatGPT Atlas의 DMG 인스톨러의 주요 화면을 정리해봄 (설치 스크린샷): ChatGPT 메모리 기능을 전체 꺼버렸음, 자기 구분이 잘 안 됨, 예를 들어 겨울용 타이어 질문에 "펌웨어 분야에 종사하니 내구성에 더 민감할 것" 같은 엉뚱한 답변을 받아서 당황스러웠음 자연어로 브라우저 기록을 검색하는 기능이 가장 기대됨, 5개월 전 링크의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내용은 설명할 수 있을 때마다 10분 이상 찾은 적이 너무 많았음 (4) 기능 때문에 기본 브라우저로 바꿔봤음, 하지만 가장 수상했던 건 키체인 접근 요청임, 이건 거절했음 브라우저를 기본값으로 설정할 때 혜택이 있는 건 이번이 처음 보는 듯함, 이런 보너스 때문에 설정 후에도 기본값으로 두는 사람이 많을 듯함 "프라이버시는 당신이 직접 제어합니다" 같은 소리를 하는 기업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임, 인터넷 전체 다 긁어서 프라이버시 자체를 침범한 전적이 있는 회사라 더욱 신뢰 힘듦 OpenAI의 답변이 Perplexity의 Comet와 비슷하다고 느꼈음, 이게 미래가 되어버릴까 걱정됨, 실제로 이런 AI 브라우저는 큰 가치를 주긴 하지만, 결국 모든 걸 다 통제하는 단일 Big Tech가 등장하게 될 것 같음, 오픈소스 브라우저(Firefox 등)도 곧 자체 LLM을 활용한 대안 기능을 내줬으면 함, 클라우드 기반 LLM이 아닌 온-디바이스 처리 방식이 이상적이지만, 문제는 거의 모든 우수 ML 엔지니어가 이미 빅테크로 가버렸다는 점임 어떤 가치가 있는 거냐고 묻고 싶음, 직접 써본 건 아니지만 유튜브 리뷰를 보면 매우 불안정하고 그렇게 유용해 보이지도 않음, Siri가 처음 나왔을 때 생각남, 결국 타이머 맞추기, 음악 제어, 별 것 아닌 기능에만 쓰게 된 것과 비슷함 확실히 AI 에이전트 기능이 트렌드인 것 같긴 한데, Gemini 역시 금방 Chrome에 통합될 느낌임, 자체 에이전트 모드가 생기면 브라우저 시장에서 다 잠식할 수 있다고 봄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기존 Chrome 같은 브라우저의 AI 에이전트 버전이 나올까봐임, 비합리적 공포는 아닌데 실제로 대중적으로 성공할지에 대해선 회의적임, 브라우저 생태계가 변화가 필요하긴 해도 웬만하면 기존 걸 계속 씀, 진짜 불편하거나 강제될 상황 아니면 잘 바꾸지 않음, 어쩌면 이런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전체 브라우저를 통째로 관리하는 형태보다는 확실히 샌드박싱된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이 훨씬 선호됨, 그럼에도 Comet는 마음에 들었음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관리하는 단일 Big Tech가 등장한다"는 얘기에 완전히 거부감 듦, 내 삶/데이터를 이미 너무 많은 권력을 쥔 기업에 더 내주는 건 절대 싫음, AI가 실제로 내 삶을 더 좋게 한 케이스도 아직 못 봤음, Lynx라도 쓸 것임, AI가 검색 결과부터 웹 페이지까지 쓸데없는 내용을 난잡하게 만들고 있어서 나에겐 오히려 귀찮을 뿐임 Atlas의 agent 모드를 테스트해봤음, 내 경험과 관심사에 기반해 HN 코멘트 중 내가 인사이트를 더할 만한 글을 찾아줌, 그 결과 스타트업이나 클라우드 관련 내가 잘 아는 7개, 잘 모르는 3개(Fine-tuning LLM)에 대한 코멘트가 나왔음, 추천 코멘트의 내용은 딱 내가 말할 내용이긴 한데, 내가 말하는 방식과는 거리감이 느껴짐, 테스트 후 이걸 쓰면 내가 직접 재미있게 하던 활동들이 영혼 없는 작업으로 변해버릴 거란 생각이 들어 고민하게 됨, 도구는 흥미롭지만 뭐에 쓸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 왜 Atlas 브라우저가 macOS만 지원하는지 궁금함, Linux나 Windows 지원도 있었으면 좀 더 정식 런칭처럼 느껴졌을 것임 분명히 쓰임새가 있다고 보지만, 일상을 세세하게 AI 회사에 넘기는 기분이 강함,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ChatGPT 앱 열어 질문하는 게 더 낫게 느껴짐, 내 기준으론 Honey 브라우저 익스텐션과 비슷한 부류인데, 데이터 손실 측면에서는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함, 데이터가 진짜로 프라이빗할 거라 1초도 믿기 힘듦 Atlas가 분명히 Chromium 기반인데 어디에도 Chromium에 대한 언급, 라이선스, 크레딧이 없음, chrome:// 페이지도 다 막혀 있음, 이런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라면 최소한 출처와 기반을 투명하게 밝혀야 맞다고 생각함, 초기에 미흡할 수 있지만 이런 건 기본을 지켜야 하지 않나 생각함, 혹시 이런 방식이 표준인가 아니면 나만 이상하게 느끼는 건가 Help > ChatGPT Atlas Help에 들어가면 관련 문서가 있고, "Atlas는 OpenAI의 Chromium 기반 맥 브라우저" 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음, 이 정도가 공식 안내인 듯함 공식 라이선스 요건을 근거로 말씀드리면, Chromium BSD 라이선스는 파생 저작물에 출처 표시를 명확히 요구하고 있음, 그 NOTICE 파일 내용을 저작물 내 어디든 노출해야 하는 법적 의무임, Atlas에서 이걸 누락한 건 놀라움, Chromium BSD License Atlas에게 직접 물어보니 atlas://credits가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가리킴, 근데 공식적으로 접근 경로나 노출 위치가 없음 원래부터 표절로 유명한 회사가 이제는 오픈소스도 인정하지 않는 듯함, 일관성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일부러 Chromium이나 Google 탄 흔적을 지우려고 들인 듯한 느낌임, 어디에도 관련 언급 없고, chrome:// 페이지도 모두 막고, UI도 전부 오픈소스 기반 느낌을 지워버림, 이런 식의 투명성 부족은 출처 명시 의무 때문에 더욱 불편함 OpenAI가 Apple Intelligence가 해결 못하는 부분을 챙겨가는 듯함, 차라리 이런 기능들이 macOS 기본 기능으로 통합됐으면 좋겠음, FoundationLLM으로 로컬 연산/개인정보 보호를 최대화하고, 대형 프런티어 모델 호출이 꼭 필요한 경우만 자체 서버에서 처리했으면 함, macOS가 AI 어시스턴트 품질을 OS 차원에서 더 깊게 통합하는 변화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봄, Apple Intelligence는 출발점은 좋지만 로컬 모델 파워가 모자라고 정말 중요한 기능들은 스택 안에 숨는 느낌임 LLM 크롬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내 브라우저 정보가 과하게 수집될까봐 신뢰 부족 때문임, 이번에도 똑같은 걱정이 있는데, 적어도 이번엔 그게 신뢰 이미지를 가진 대기업이라는 것뿐임, 정말 이게 더 나은 건지 나도 모르겠음 Private Internet Access나 NordVPN 같은 프라이버시 중시 기업이 자체 AI 브라우저 확장이나 브라우저 자체를 내놓는다면 큰 가치가 있을 것 같음, 트래픽을 익명화해주고 LLM 여러 모델을 구동하는 식이면, 프라이버시 이미지로 인해 OpenAI, Perplexity에서 이용자를 많이 빼올 수도 있다고 봄 OpenAI가 macOS용 chatgpt 앱에서 인증서 핀으로 데이터 감시를 어렵게 해둔 사례가 있음 LLM 플러그인이 기존 플러그인에 비해 특별히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건 오해라고 생각함, 크롬 확장 manifest 구조를 오해한 듯함 LLM이 적절한 맥락에서는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은 함, 그래도 항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마음 편함, 내가 필요할 때 직접 찾아가서 쓰는 게 낫지, AI가 내 뒤를 따라다니며 계속 관찰하는 일은 원치 않음 이런 기술이 유용해 보인다면, 전체주의 정권이 이런 걸 얼마나 탐낼지 상상해봐야 함, 광고가 소름 돋았던 적 있다면, Atlas는 루트 수준의 키로거 서비스임, 왜 AI 회사가 내 모든 브라우저 상호작용을 수집/기록하게 허락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Google도 Chrome으로 이미 이 정도는 하고 있음, 광고를 효율화시키려는 목적과, 인간의 인지 과정 자체를 기록해 일반 인공지능 모델 훈련 데이터를 노리는 건 정말 완전히 다름 제품 페이지 대충 살펴봤는데, 구글의 Chrome+Gemini 조합과 비교해 Atlas가 특별히 더 많은 정보를 기록/수집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근거가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음, 대부분의 기능은 이미 Chrome과 비슷하게 들어가 있고, 모두가 키 입력 전체를 기록한다면 구글도 할 수 있는 거임, 오히려 둘 다 사용자 예측 모델 만들 목적이 같음, Chrome과 Atlas가 그렇게까지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음 마이크로소프트의 Recall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Atlas는 유저가 직접 이런 기능을 허용한다는 점이 차이임, OpenAI에게 새로운 광고 타겟팅 기회가 확실히 생긴다고 봄 인구통계/결제/위치/소득 등 타깃 광고를 위한 데이터 모델과, 사용자의 사고방식 자체를 측정해 일반 인공지능 훈련에 활용하는 건 전혀 다르다고 봄, Atlas가 성공한다면 구글도 똑같이 따라할 것임, 이미 Chrome/Gemini 다 있으니, Gemini를 Chrome에 통합하는 건 금방임, 전용 TPU까지 붙이면 사실상 Atlas랑 같음 내 웹 브라우저가 root로 실행됨?, Atlas가 root로 돌아감?, Atlas가 모든 타이핑을 다 기록하는 키로거임?, 실제로 이런 것들이 사실인지 궁금함Hacker News 의견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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