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BHSN이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앨리비 아스트로'를 정식 출시했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방대한 법령·판례·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 사전학습을 통해 리걸 전문성을 높였다. 또 변호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으로 실제 법률 실무에 사용되는 언어 구조와 문맥을 훈련했다.
추론과 BHSN이 국내 최초 상용화한 AI 계약 검토는 앨리비 아스트로의 핵심 역량이다. 이 기능으로 평균 100장 분량의 영문 건설도급계약서(EPC)도 1분 만에 리뷰할 수 있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부터 설치형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앨리비 아스트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현업에서의 실질적 효용성까지 입증한 법률 특화 LLM”이라며 “높은 정확도와 전문성을 요하는 법률 분야의 문서 생성 및 검토 등을 리걸AI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