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감독 "사극명가 MBC의 신작, 부담 크다⋯성적 잘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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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이동현 감독이 MBC의 새로운 사극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30일 오전 상암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이동현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진구-강태오-김세정-이동현 감독-배우 홍수주-이신영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강태오와 김세정이 주축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이동현 감독은 "강태오와 김세정은 대본에 더 잘 어울릴 배우는 없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숨은 시크릿을 잘 표현하기에 두 배우의 결이 가깝고 얼굴합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잘한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옷소매 붉은 끝동'과 '밤에 피는 꽃' 등을 흥행 시킨 '사극 명가' MBC의 새로운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동현 감독은 "판타지도 있고 로맨스도 있고, 정치 같은 불화, 진한 멜로도 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회차가 있는 반면 어떤 장면에서는 슬픈 장면도 있다. 색깔이 다른 사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담감도 털어놨다. 이 감독은 "솔직히 부담된다. MBC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 할 때마다 '잘돼야 할텐데'라고 생각했다. 죽어라 노력했고, 여기 계신 분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드리면서 노력했다. 부담감 떨쳐낼 만큼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달까지 가자' 후속으로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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