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은수 좋은 날' 김영광이 이영애와 호흡에 대해 "내가 감히 어떻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은 "이영애 선배와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좋았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영애 선배 이름을 보고 '내가 감히 어떻게' 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12e80eba673de.jpg)
이어 김영광은 "이영애 선배는 목소리가 정말 좋다. 목소리 만으로 설명이 다 된다. 개연성이 있는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주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김영광은 은수(이영애 분) 딸 수아의 중학교 방과후 미술부 강사 이경 역을 맡았다. 바른생활 청년의 모습 뒤로 마약을 밀매하는 두 얼굴의 인물이다.
김영광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포스터로도 제작된 은행나무길 장면을 꼽았다. 마약가방을 손에 쥔 이영애의 손을 잡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이다.
김영광은 "우리는 위기상황이라 열심히 뛰어가는데, 감독님이 자꾸 모니터를 보면서 '멜로같아'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수 좋은 날'은 '트웰브' 후속으로 20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