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정민 "시력 잃은 父 위해 오디오북 먼저 출판...'난 장애인 아들' 못된 동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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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자신이 차린 출판사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출판사 이름이 '무제'인데, 지드래곤이 관련되어 있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전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떠냐고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자신의 출판사에 대해 "2인 출판사다. 원룸에 책상 두 개가 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유퀴즈 [사진=tvN]

이어 박정민은 "기존 출판 과정과는 달리 오디오북을 먼저 만들어서 시각 장애인 독자들에게 먼저 소개한 후 종이책은 한달 후에 공개한다"며 "원래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눈에 장애가 있으셨다. 아버지뿐만 아니라 눈이 불편하신 분들께 먼저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첫 책이 나올 때쯤 아버지가 눈을 다치는 사고로 시력을 잃으셨다. '난 장애인의 아들이야'라는 못된 동정 같은 게 저 자신한테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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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1. 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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