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은종과 윤딴딴이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은종은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글을 게재하고 윤딴딴과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렸다.
![윤딴딴과 은종이 파경을 맞았다. [사진=윤딴딴 SNS]](https://static.inews24.com/v1/9157f9c30f95b9.jpg)
윤딴딴은 이혼 사유로 남편의 외도와 폭력을 들었다.
은종은 "최근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했다.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됐다"고 윤딴딴과의 오랜 갈등을 고백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깊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관계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반복되는 그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쌓여 관계를 끊어내는 일조차 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라며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한다. 저를 응원해주신 팬, 지켜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윤딴딴과 은종은 지난 2019년 3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게 됐다.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반오십'으로 데뷔해 '27살의 고백', '겨울을 걷는다', '니가 보고 싶은 밤' 등으로 사랑 받았다. 은종은 2014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OST 'You Are My Love'로 데뷔해 '어 썸', '바람이 분다', '토끼와 거북이' 등을 발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