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측 "해외 방송 송출 노력⋯동남아 활동 언급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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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언더피프틴' 제작진이 출연자들에게 동남아 활동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16일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제기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언더피프틴 [사진=크레아 스튜디오]언더피프틴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언더피프틴 [사진=크레아 스튜디오]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공동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걸그룹 오디션 '언더피프틴'(UNDER15) 제작관련 긴급 보고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가처분 신청 소식을 당일 오전 기사로 접해 알게 된 상황이며, 아직까지 그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단지, '언더피프틴' 두 명의 출연자들은 이전부터 수십 번에 걸친 제작진의 만남 요청을 거절해왔으며, 약 한 달 전 제작진에게 문자를 통해 일방적인 팀 탈퇴를 통보했다. 그 후 두 명의 출연자들은 합숙 등 어떤 관련 일정에도 합류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무산 이후 아이들이 느낄 좌절감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방송을 공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번번이 길이 막혔다"며 "'언더피프틴'의 최종 데뷔조에는 외국 멤버들도 속해 있다. 이에 제작진은 외국 멤버들을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도 방송을 송출하는 방안을 제작사 차원에서 모색해왔다. 글로벌 멤버들을 위한 방송 송출 노력이었을 뿐 제작진은 동남아 등의 활동을 언급한 적 없다"고 제작진 나름의 노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아이들에게 동남아 활동을 강요했다는 것은 '언더피프틴' 방송과 거기에 참여한 어린 참가자들의 꿈을 짓밟는 악의적인 기사"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피프틴'을 제작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최근 데뷔조 멤버 두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요청이다.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존재 측은 한국과 일본에서 방송이 무산된 가운데, 제작진이 태국 등에서 방송을 계획하고 협의 없이 동남아 활동을 부추겼다고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아동 성 상품화 논란 속에 방송이 취소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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