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무마 혐의' 양현석, 대법원 징역형 집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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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프로듀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사진=정소희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았다.[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아이콘 비아이 마약 혐의를 진술하자 그를 회유 및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지난 2022년 12월 A씨의 일관되지 않은 진술과 직접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2023년 9월 결심공판에서 양현석 전 대표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구형하며 "양현석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보 진술을 번복하는 건 위력 행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당시 결심공판에 참석한 양현석은 "지난 4년간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며 "앞으로 그 어떤 빌미가 되는 일조차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내 자리로 돌아가 K팝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양현석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위력 행사가 인정된다며 1심 무죄를 뒤집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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