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신예은 "김다미 연기에 감탄, 소중한 언니 생겼다"

1 month ago 1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예은이 김다미와의 남달랐던 호흡을 전했다.

신예은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은 제작발표회에서 "다미 언니가 가진 차분함과 온화함, 따뜻한 미소가 있다"라며 "제가 작품에 적응하고 종희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신예은과 김다미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신예은과 김다미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다미 언니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탄할 때가 많다. 주변 지인들에게 다미 언니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종희로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거나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어도 다미 언니와 할 때는 생각한 것 이상의 연기를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슬프다는 감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종희가 되는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라며 "김다미 언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에서 종희가 영례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저도 다미 언니의 삶을 응원하고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누군가가 괴롭히면 대신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굉장히 소중한 언니가 생겼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공감과 유머를 동시에 잡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며 집필하는 작품마다 인생 드라마를 안겨준 양희승 작가와 행복하다가도 슬퍼지고, 슬프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네 인생을 담백하게 그려낸 연출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킨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 모범 안내양이지만 돌면 아무도 못 말리는 은근 또라이, 대학 가는 것이 꿈인 고영례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청아운수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입 양내양이자 끼도 많고 흥도 많은 걸크러시 서종희를 연기했다. 허남준은 두 소녀의 마음을 흔드는 운명적 첫사랑 한재필 역을 맡았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