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백번의 추억' 김상호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상호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은 제작발표회에서 김다미에 대해 "같이 하면서 투명한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하고 진솔한 연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신예은-김다미-허남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이어 "영례가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답답하고, 왜 저렇게까지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캐릭터다"라며 "그래서 가식적이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김다미의 솔직함과 진정성 있는 연기가 영례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정말 준비를 많이 해오는 배우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다. 얘기를 많이 하면서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예은에 대해선 "좋은 의미로 김다미와 차별화가 있다. 본능적으로 연기를 많이 한다. 현장에서 순발력이 좋다"라며 "제가 이 정도면 좋다고 했는데 연기 욕심이 있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낫고 더 끌어낼 수 있는지 논의를 많이 해 종희에 많이 묻어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남준은 연기가 안정적이다. 연기적으로는 특별하게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하고 표현해서 만족했다"라며 "셋 중에서는 가장 분위기 메이커다.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밝고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했다. 덕분에 웃으면서 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공감과 유머를 동시에 잡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며 집필하는 작품마다 인생 드라마를 안겨준 양희승 작가와 행복하다가도 슬퍼지고, 슬프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네 인생을 담백하게 그려낸 연출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킨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 모범 안내양이지만 돌면 아무도 못 말리는 은근 또라이, 대학 가는 것이 꿈인 고영례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청아운수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입 양내양이자 끼도 많고 흥도 많은 걸크러시 서종희를 연기했다. 허남준은 두 소녀의 마음을 흔드는 운명적 첫사랑 한재필 역을 맡았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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