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들의 수다' 21개국 청춘 토크쇼⋯韓대표 허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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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10.27 16:33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과 모델 송해나, 개그우먼 조수연이 글로벌 MZ들과 청춘 토크쇼로 만난다.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KBS 1TV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1개 경제체를 대표하는 글로벌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개념 글로벌 토크쇼다. 실제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이기도 한 '인구 구조 변화'와 'AI 협력'을 주제로, 각국 청년들이 털어놓는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미래들의 수다 [사진=KBS ]미래들의 수다 [사진=KBS ]

"결혼할 수 있을까?"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야 하나?" 등 청년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출생률 저하로 걱정인 나라가 있는가 하면,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인구 과밀로 경찰서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는데. 초대형 결혼식 문화, 좁은 방을 쪼개 사는 '관짝방' 등 글로벌 청춘들이 들려주는 각양각색 내 나라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청년 대표로는 크리에이터이자 카이스트 AI 연구원 허성범이 출연한다. 수능 수학 문제 풀이 영상으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콩나물 살 때 유용했다" "미적분 덕분에 짐 정리가 쉬워졌다"는 댓글까지 탄생시킨 그는, 훈훈한 외모와 재치 있는 설명으로 '과학계 아이돌'로 불린다. 경주가 낳고 과학이 길러낸 청년 허성범이 대한민국 대표로 나서, APEC 개최지 경주의 미를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APEC 21개 경제체를 대표하는 청년들이 각자의 개성과 끼를 아낌없이 선보인다. 뉴질랜드 청년의 태권도 발차기 시범부터 '옴브리뉴 댄스' '괜찮아 밈'까지, 국경을 넘어 하나 된 청춘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안방을 달굴 예정이다.

진행은 KBS 이재성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방송인 샘 해밍턴, 모델 송해나, 개그우먼 조수연이 패널로 함께한다. 각자의 개성과 경험을 살린 입담으로 청년들과 호흡을 맞추며,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베테랑 외국인 방송인 샘 해밍턴은 육아와 한국살이 경험을 녹여 현실감 넘치는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AI가 연애 상담까지 하는 시대를 두고 "연예인도 긴장해야 해요"라며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진다. 또한 "죽기 전엔 내 새끼는 있어야 한다"며 최근 난자를 얼려볼까 고민 중이라는 조수연의 솔직한 발언에, 송해나가 "난 이미 얼렸다"며 맞장구를 치는 등 두 사람의 거침없는 찰떡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미래들의 수다 [사진=KBS ]미래들의 수다 [사진=KBS ]

방송에는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특별 출연해 청년들의 메시지를 APEC 정상회의로 직접 전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최근 배우 하정우보다 검색량이 높아지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대한민국 AI 정책의 핵심 인물로 역대 행정부 최초로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실'을 이끌고 있다. 무한 경쟁의 시대, 그럼에도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APEC 무대. 하정우 수석이 글로벌 청년들과 함께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하며, 올해 의장국 대한민국의 역할을 미리 고민해본다.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조영태 교수 역시 출연해 AI와 인구 변화의 상관관계를 짚으며 전 세계 청년들에게 미래를 향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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