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vs 외산' 서울대 AI 한국어 능력 평가 결과 'GPT·클로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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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빈 기자 입력 2026.10.20 17:27 클로드 4개·GPT 2개 영역 1위…젬마는 지시 수행 최고점 국내 카카오·LG·KT·SKT 영역별 강점…수학은 채점 기준 따라 1위 달라져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국내외 인공지능(AI) 모델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외 AI가 모든 평가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 AI는 평가 영역에 따라 서로 다른 강점을 보였다.ChatGPT 생성이미지 [사진=ChatGPT]20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따르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컴퓨터공학부 연구진은 '한국어 파운데이션 모델 평가를 위한 벤치마크 모음(KBS)' 논문에서 국내외 AI 모델을 대상으로 총 9396개 문항을 활용해 한국어 성능을 평가했다.평가 영역은 과학 문제 해결, 수학 추론, 감정 이해, 상식·문맥 추론, 문학 문맥 이해, 지시 수행 등 6개다. 과학 문제는 기초와 고난도로 나눠 총 7개 세부 영역에서 성능을 비교했다.국내에서는 SK텔레콤 'A.X 4.0', KT '믿:음 2.0', LG AI연구원 '엑사원 4.0',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 '카나나2' 등 5개 모델 계열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해외에서는 오픈AI 'GPT-5.5', 앤트로픽 '클로드 오푸스 4.7', 구글 '젬마4', 알리바바 '큐웬3.5' 등을 평가했다.◇해외 AI, 7개 영역 석권…클로드 4개·GPT 2개 1위평가 결과 해외 AI 모델이 7개 세부 영역 모두에서 국내 AI보다 높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앤트로픽 '클로드 오푸스 4.7'은 과학 기초 문제에서 99.12%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상식·문맥 추론에서는 93.37%, 문학 문맥 이해에서는 98.76%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감정 이해에서도 79.23점으로 전체 평가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오픈AI 'GPT-5.5'는 과학 고난도 문제에서 97.77%, 수학 추론에서 96.29%의 정답률을 기록해 각각 최고 성적을 거뒀다.지시 수행 영역에서는 구글 '젬마4 31B-it'가 85.02%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PT-5.5는 81.09%, 클로드 오푸스 4.7은 79.55%였다.국내 AI와 해외 AI 간 격차는 평가 영역에 따라 달랐다. 과학 기초 문제에서 해외 최고 모델과 국내 최고 모델의 정답률 차이는 3.71%포인트였지만 상식·문맥 추론에서는 23.6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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