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뢰성 해커톤 '트라이톤' 개막…씽크포비엘, 실전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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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2회 트라이톤' 대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이 운영본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씽크포비엘12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2회 트라이톤' 대회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이 운영본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은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 한국 네트워크(TRAIN코리아)와 함께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신뢰성 해커톤 '플레이 트라이톤 페스티벌'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트라이톤에는 전국 36개 대학에서 대학생·대학원생 149명(37개팀)이 참가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SW)·AI뿐 아니라 역사·경영·수학 등 다양한 전공자가 참여했다. 대회는 현장직무교육(OJT)을 시작으로 예·본선을 거쳐 오는 12월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는 AI 허브 데이터와 SK텔레콤 AI 모델 'A.X'를 활용해 클릭베이트 탐지 AI를 개발한다.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예선에서는 서비스 방향과 사용자·영향·위험 분석, 신뢰성 활동 계획을 수립한다. 본선에서는 이를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검증한다. AI가 자율적으로 판단·조치하면서 필요한 경우 사람에게 판단을 넘기는 운영 구조도 설계한다. AI 자율 판단 범위와 인간 검토 조건, 임계점, 운영자가 판단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 인간 감독 체계도 평가한다.

올해는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 평가를 강화했다. 참가자가 가설과 결과물의 차이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떤 근거로 판단·설계했는지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동 단계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정도 평가 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결선에서는 전문가 사전평가와 함께 참가팀이 시행착오와 판단 근거를 공유하는 동료평가도 진행된다.

수상팀에는 최대 420만원의 상금과 IT 기업 채용 연계형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본선 진출자는 AI 신뢰성 전문가 민간자격(CTAP) 일반등급(FL)에 응시할 수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실제 프로젝트에서 위험을 발견하고 근거로 판단하며 필요하면 설계를 바꿀 수 있는 실천형 AI 신뢰성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씽크포비엘은 최근 스위스 CERTX AG와 AI 신뢰성 공동 연구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경찰청 'AI 영향평가 및 위험관리방안 수립' 정책과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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