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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방송연합(EBU) 와 BBC가 주도한 대규모 국제 연구에서 다양한 언어·국가·플랫폼을 불문하고 AI 비서가 뉴스 정보를 45% 확률로 오해시키는 현상이 발생함
- ChatGPT, Copilot, Gemini, Perplexity 등 주요 AI 비서의 답변 3,000건을 기자들이 평가한 결과, 소스, 정확성, 사실-의견 구분 등에서 심각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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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의 오답률이 76%로 가장 높았고, 31%는 소스 표기 오류, 20%는 허위 정보나 최신성이 떨어지는 사실을 제공함
- AI 비서가 검색엔진을 대체하며 뉴스 소비 채널로 부상하는 가운데, 오류는 공공 신뢰 붕괴와 민주적 참여 저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음
-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한 Toolkit을 배포하고, 규제 당국의 법 집행 및 독립적 모니터링 지속을 촉구함
연구 개요
- 유럽방송연합(EBU)과 BBC가 주도한 이 연구는 전 세계 뉴스 소비자들이 점점 더 AI 비서를 통해 정보를 얻는 트렌드 속에서 AI의 뉴스 요약 및 전달 정확성을 집중 분석함
- 18개국, 14개 언어, 22개 공영방송사가 참여해 ChatGPT, Copilot, Gemini, Perplexity 등 네 가지 주요 AI 도구의 뉴스 질의응답 3,000건을 심사함
주요 결과
- 전체 AI 답변의 45%가 중대한 문제를 포함하는 것으로 평가됨
- 31%에서 출처 표기 누락, 오해 유발, 잘못된 인용 등의 소스 문제가 발견됨
- 20%는 중대한 정확성 결함(허위 정보, 오래된 사실 등)이 드러남
- Gemini의 오답률이 76%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주로 출처 표기 미흡 때문임
- BBC의 이전 연구와 비교해 일부 개선이 보였으나, 여전히 오답률이 높음
왜 이 왜곡이 중요한가
- AI 비서는 이미 다수에게 검색엔진을 대체하는 뉴스 창구로 자리잡음
- 2025년 Reuters Institute 조사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뉴스 이용자 중 7%(25세 미만은 15%)가 AI 비서를 주요 뉴스원으로 활용함
- EBU 미디어 총괄 Jean Philip De Tender는 이러한 문제들이 시스템적이고 국가·언어에 상관 없이 반복되므로 신뢰와 민주 참여에 위협이 된다고 밝힘
- Generative AI 분야 BBC 담당자 Peter Archer는 "AI의 잠재력에 기대가 크지만 사용자 신뢰가 선결 조건"이라며, AI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함
앞으로의 조치
- 연구팀은 News Integrity in AI Assistants Toolkit 을 배포, AI 비서의 답변 품질 향상과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를 목표로 함
- Toolkit은 좋은 AI 비서 뉴스 응답의 기준과 해결이 시급한 문제 유형을 정리함
- EBU와 회원사들은 유럽연합 및 각국 규제기관에 정보 청렴, 디지털 서비스, 미디어 다양성 관련 기존 법령의 엄격한 집행을 촉구함
-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므로, 독립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의 유지를 강조함
연구의 배경 및 확장
- 본 연구는 2025년 2월 BBC가 진행한 1차 연구에서 뉴스 관련 AI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범위를 넓혀 시범 적용한 두 번째 대규모 분석임
- 결과적으로 문제는 특정 시장, 언어, AI 도구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이고 구조적인 현상임을 확인함
참여 방송사 목록
- 벨기에(RTBF, VRT)
- 캐나다(CBC-Radio Canada)
- 체코(Czech Radio)
- 핀란드(YLE)
- 프랑스(Radio France)
- 조지아(GPB)
- 독일(ARD, ZDF, Deutsche Welle)
- 이탈리아(Rai)
- 리투아니아(LRT)
- 네덜란드(NOS/NPO)
- 노르웨이(NRK)
- 포르투갈(RTP)
- 스페인(RTVE)
- 스웨덴(SVT)
- 스위스(SRF)
- 우크라이나(Suspilne)
- 영국(BBC)
- 미국(NPR)
추가: 이용자 신뢰 조사 결과
- BBC는 AI 비서의 뉴스 사용 및 신뢰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오늘 발표함
- 성인 영국인 3명 중 1명 이상, 35세 미만의 절반 정도가 AI 비서의 뉴스 요약 정확성을 신뢰한다고 응답함
- 하지만 실제로는 AI 요약의 오류를 언론사나 AI 개발사 모두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잘못된 정보가 뉴스 및 언론 브랜드 전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전체 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