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만 '6득점'…한화 '20일 만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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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주춤하던 프로야구 2위 한화가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9회에만 6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NC를 꺾고 20일 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NC에 한 점 앞선 8회 조기 투입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시즌 첫 블론 세이브로 동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줄 뻔했습니다.

9회, 중심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플로리얼의 선두 타자 안타를 시작으로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노시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큰 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습니다.

9회에만 여섯 점을 뽑아내 20일 만에 2연승을 달린 2위 한화는, 선두 LG를 한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로젠버그가 8회 원아웃까지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친 최하위 키움은, 두산을 꺾고 14일 만에 승리를 챙기며 10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T는 KIA와 1대 1로 맞선 8회, 허경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장진혁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권동진이 포수의 태그를 피하는 기막힌 슬라이딩으로 추가점을 뽑아냈습니다.

8회에만 넉 점을 뽑아낸 KT는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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