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올해 韓 최고 흥행작 등극

5 hours ago 2

입력2025.07.07 11:42 수정2025.07.07 11:42

63세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올해 韓 최고 흥행작 등극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이날 누적 관객 수 337만 8031명을 기록하며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야당'을 넘었다. '야당'은 누적 관객 수 337만 7849명이다.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강자의 등장을 알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12번째 내한으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입증한 톰 크루즈를 비롯해 프로 내한러 감독과 배우들의 역대급 팬 서비스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한계를 넘어선 강렬한 액션과 스케일, 시리즈를 총망라한 가슴 뭉클한 전개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았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의 백미는 단연 톰 크루즈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익스트림 리얼 액션'이다. 일각에서는 '노익 학대'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그는 몸을 아끼지 않고 거의 모든 액션을 직접 수행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물에 잠긴 잠수함 '세바스토폴' 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중 액션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실감을 극대화한 연출과 배우의 실제 잠수 연기가 결합되며 극한 상황 속 생존의 무게를 생생히 전달한다.
또한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비행기 액션은 해발 2,438m 고도, 시속 225km 강풍이 몰아치는 하늘 위에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채 펼쳐지는 스턴트 장면이다. 이 장면은 톰 크루즈 특유의 실감 나는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