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사나이' 된 NFL 머홈스…캔자스시티와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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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가 소속팀과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 조정에 합의하며 2033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머홈스와 캔자스시티가 기존 계약에 2년을 추가하고 총액을 5억달러(약 7천625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머홈스는 지난 2020년 10년 4억5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조정으로 그는 38세가 되는 2033년 시즌까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기본 보장 금액은 5억475만달러에 달한다.

각종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5억2천225만달러(8천억원)까지 몸집이 불어난다.

최근 댁 프레스콧(댈러스 카우보이스), 조던 러브(그린베이 패커스), 조 버로(신시내티 벵골스) 등 다른 정상급 쿼터백들이 연이어 대형 계약을 터뜨리며 시장 가치를 새롭게 쓰자, 캔자스시티는 간판스타인 머홈스의 계약을 재조정하며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이번 계약으로 머홈스는 프레스콧의 연평균 6천만달러를 넘어 연평균 6천310만달러(962억원)를 수령하며 명실상부한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클라크 헌트 캔자스시티 회장은 "머홈스는 지난 10년간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며 "5번의 슈퍼볼 진출과 3번의 우승을 이끈 세기의 재능이자 엘리트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머홈스는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경기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 뒤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머홈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결장한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패한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을 6승 11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머홈스는 최근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머홈스가 다가오는 9월 덴버 브롱코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팀의 명예 회복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1일 09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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