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수원FC 싸박, K리그1 8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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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8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인 수원FC 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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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골잡이 싸박(28·콜롬비아)이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8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싸박이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싸박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가 이번에 처음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놓고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투표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상을 받는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5~28라운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싸박을 비롯해 마테우스(안양), 이동경(김천), 조르지(포항)가 이름을 올렸고, 싸박이 합산점수 42.04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싸박은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26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26라운드 울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고, MOM, 라운드 베스트11, 라운드 MVP를 모두 차지하며 후보에 오른 끝에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싸박은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기록, 전진우(전북·14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7일 13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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