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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에서 대회 준비상황 보고하는 충청 대회 조직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달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대회기를 넘겨받는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독일을 방문, 지난 12일 개막한 '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참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라인-루르에서 열리는 올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조직위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총회에 차기 개최도시 자격으로 참석, 2027년 충청권에서 열릴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15일부터 25일까지 '라인-루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옵서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분야별 지식을 배우는 등 대회 운영 노하우를 넘겨받는다.
조직위는 선수단 라운지 등에 충청 대회 마스코트인 '흥이·나유'를 앞세운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미디어·선수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초청행사를 하는 등 차기 대회 개최지를 알리는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27일 열릴 폐회식에선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시도 단체장 4명이 모두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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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창희 위원장은 "독일 라인-루르 대회 운영 상황을 살펴보면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차기 충청 대회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 개막해 12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전 세계 150여개 나라에서 1만5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4일 14시59분 송고